프랑스 종합문구 기업 BiC
Bic은 현대적인 볼펜심 분리형 볼포인트 펜을 생산하는 프랑스 회사로 우리나라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는 회사는 아니다. 1958년 미국의 대표적인 필기구 업체 Waterman Pen Company 를 인수하며 주식시장에 상장 되었으며 볼펜 뿐 아니라 만년필, 라이터, 면도기 등 다양한 문구 및 사무용 소비재를 생산하는 종합 사무용품 회사로 발돋움 하게 된다.
주요 주주구성으로는 창립자인 Marcel Bich 남작의 직계 후손들이 40%의 주식을 보유 중이며, 55%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유럽계 특유의 가족기업이라 볼 수 있다.
빅프로덕트코리아
[주소 : 서울 서초구 효령로33길 23 링컨하우스 2층]
소비재 문구시장의 특성상 드라마틱한 성장이나 규모를 기대하긴 힘든 것이 사실이다. 빅프로덕트코리아(이하 빅코리아) 역시 한국에 진출한지 20년이 넘었지만 규모 자체는 그리 큰 회사는 아니어서 연 매출액 100억 이하에 한국법인 직원 수는 2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작은 규모다 보니 조직체계도 명확한 독립부서가 다양히 존재하기 보다 보고라인에 통합된 경우가 많아, SCM의 경우 재무팀 내에 위치하게 되어 재무팀장의 지시를 따르게 되어 있다.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는 모든 결산 자료가 집계되어 업무 프로세스상 Back-end를 맡고 있는 재무부서가 경영 전체를 아우르며 상위 관리 부서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빅코리아 역시 여기에 해당 한다고 할 수 있다.
영업의 경우 한국에서는 도소매 문구점을 중심으로 하는 저가형 볼펜부터 국내 대형 서점을 중심으로 서브 브랜드 만년필을 공급하는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회사의 이름 보다는 소비자에게는 이 개별 브랜드명이 더 익숙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아무래도 본토인 프랑스에서는 어느 호텔을 가던 실내에 빅의 라이터가 구비되어 있는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그 위상이 일본 및 국내 브랜드들과의 경합으로 인해 높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조직 내 주요 이슈로는 현재는 해임 된 모 임원진이 자신의 친인척을 대거 고용한 사례가 있었다. 영업과 물류 부서에 배치하며 전횡을 일삼다 현재는 모두 해임된 상태로 낙하산 채용으로 한 동안 말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소비재 업체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마케팅 부서가 상대적으로 타 부서에 비해 좀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모가 작은 회사답게 상대적으로 야근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일부 마감시즌에만 하루이틀의 야근을 하게 되나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므로 워크앤밸런스가 무너질 정도의 야근은 조직원 전반이 지양하는 편이라고 하며 야근수당이나 주말특근 수당은 별도로 지급하지 않으나 택시비를 지원한다고 한다.
주요 복리후생으로는 문화생활지원비 20만원, 월 5만원의 건강증진비, 여직원 회식비 인당 3만원 등이 있으며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패밀리데이로 12시반에 퇴근하며 연차와 별개로 여름시즌에는 3일의 여름휴가를 별도로 보장한다고 한다.
취재지원 : 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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