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외국계 취업 이야기 7

채용 트렌드의 변화 : 공채 제도의 종말

대규모 공개채용(공채)의 종말 채용에는 크게 국내 대기업식 대규모 공개채용과 정해진 TO에 공석이 생기면 그때 그때 충원하는 수시채용 방식이 있다. 먼저 국내 대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대규모 공채 방식을 보자. 이 방식은 HR(인사팀)의 영향력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이다. 기업마다 채용계획을 세우는 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HR이 주도적으로 채용규모와 시기 방식을 정하고, 이렇게 정해진 기준에 맞춰 선발된 1차 합격자들이 실제 배치될 실무 부서와 2차 면접을 하게 된다. 사실상 HR이 먼저 사전에 서류 뿐만 아니라 면접까지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필터링을 하고나서야 그 다음 실무진이 지원자들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애초에 HR이 정해놓은 허들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자신이 지원하게 될 직..

외국계 회사 나라별 특징 : 미국계 일본계 유럽계...뭐가 다를까?

외국계 회사들의 기업 문화를 결정하는 요인 중 많은 팩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모회사가 어느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도 큰 영향을 미친다. 국가별로 가지고 있는 기본 문화가 결국 기업문화의 근간이 되는 만큼 어느 나라 출신 인지도 기업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물론 모든 회사들이 나라별로 혹은 국가별로 일률적인 문화를 갖고 있지는 않으니 대개 평균적인 수준에서... 이렇다는 것이니 참고 사항으로만 알아두자. 미국계 미국계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는 M&A의 고향이라는 것이다. 미국계 회사들만큼 문어발식 M&A가 활발히 진행되는 나라는 없다. 특히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동종업계 내의 크고 작은 회사들끼리의 인수합병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나중에는 그 뿌리가 어디인지 조차 찾기가 힘들 지경에 ..

외국계 기업 유형 : 법인과 지점의 차이

외국계 회사는 다 법인 아닌가요? 사실 일반 상식 선에서는 회사=법인이라는 공식이 어느 정도 성립한다.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회사들, 그것이 내국인이 세운 국내 회사든 외국인이 세운 외국계이든 대다수의 일정 규모를 갖춘 곳은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역시 예외적인 경우 외국계 투자기업은 타 국가에 진출할 시 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지점 혹은 연락사무소라는 형태로 진출하기도 한다. 법인? 지점? 연락사무소?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려는 목적과 투자 관점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 지을 수 있다. 각 유형은 '외국인 투자 촉진법'과 '외국환 거래법'에 나누어 규정되어 있는데, 전자의 경우는 말 그대로 외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따라서 법인의 경..

외국계 기업 법인 유형별 특징

외국계라고 다 같은 외국계가 아니다 외국계 투자 자본에 의해 설립된 회사라 할지라도 그 목적에 따라 법인의 유형과 그에 따른 특징은 크게 갈린다. "그냥 일만 할 수 있으면 되었지 굳이 법인 유형까지 감안해야 하나요?"라고 물을 수도 있겠으나, 같은 직무라도 법인의 형태에 따라 업무의 난이도와 성격은 하늘과 땅 차이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커리어 빌드를 쌓아 나가는 중요 포인트가 바로 이 법인의 유형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외국계 회사는 어떤 유형으로 나눌 수 있을까? 크게 법인의 설립 목적 및 투자 형태에 따라 그 모습은 6가지로 나뉜다. 따로 사전적으로 규정된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외국계 회사 생활을 겪으며 느낀 경험에 기초하여 구분한 것이고 어휘의 선택은 국내 대기업에서..

외국계 기업 취업영어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취업영어, 외국계 영어...도대체 이런건 누가 만든 말인지...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타인의 취업도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그들은 계속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낸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구직자들에게 '이걸 해야 돼~ 저걸 해야 돼', '이게 좋다더라~ 저게 좋다더라~'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심지어 취업 컨설팅이란 미명 하에 목마른 구직자들을 모아 놓고 자신의 돈벌이와 연계된 어학 프로그램이나 교재를 알선하는 경우도 있다. 외국계 회사에서 10여 년을 근무하면서 느낀 건 이런 허울만 좋은 전문가들이 내뱉는 돈벌이용 광고보다 결국 영어는 정공법만 한 게 없다는 것이다. 정공법이란 무엇일까? 여러분도 익히 알고 있지 않은가? 토익 / 토플 / IELTS. 너무 뻔하다고? ..

외국계 기업 영어회화 요구 능력은 어느 정도?

외국계니까 왠지 외국인이랑 얘기를 해야할거 같긴 한데... 당연하다. 외국계 기업은 외국인 투자 자본에 의해 설립된 회사이니 만큼 관리와 보고가 모두 외국인에 의해 통제될 수밖에 없다. 그러자면 영어를 사용해야 하고(일본계 기업은 영어보단 일본어를 더 우대하긴 한다) 과연 어느 정도 수준까지 요구하는지가 구직자들의 관심사항 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늘 말하지만 '외국계'라는 단어 하나로 모든 외국계 회사를 정의 내리기엔 외국계 회사의 범위가 너무나도 넓다 보니 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산업 별로, 법인의 설립 형태 별로, 각 회사의 관리 지침 별로 이것도 무엇하나 특정해서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기에 큰 카테고리로 나누어 그룹별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산업..

외국계 취업 전문가들의 말 정말 믿어도 될까?

'외국계' 라는 한 단어로 모든것을 정의하는 자칭 전문가들이 수상하다 요즘 유튜브든 블로그든 심지어 각종 채용 사이트들 조차 자칭 외국계 취업 전문가들이 넘친다. '외국계 취업 XXX만 하면 된다!!!', '좋은 외국계 기업은 XXX다!!!', 외국계 면접 스타일은 XXX다!!!' 등 '외국계'라는 단어 하나로 모든 걸 설명하려는 자칭 취업 전문가들이 너무나도 많다. 정말 '외국계'라는 단어로 이 모든 게 설명이 되는 것일까? 잘못 들으면 마치 외국계라는 특정된 기업이 따로 있는 듯하다 마치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처럼... 먼저 어떤 이들이 이런 정보를 퍼트리고 있는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외국계 회사에서 5~6년 정도 근무하다 퇴직하여 컨설팅 업체나 헤드헌터로 전직한 이들이다. 많아봐..

반응형